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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새 캡틴에 최원권..."다시 일어나겠다"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1.19 18:27:01     

   
제주UTD의 새 주장으로 임명된 최원권. <헤드라인제주>
최원권이 제주유나이티드FC(이하 제주UTD)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제주UTD는 유연한 리더십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베테랑 측면 수비수 최원권을 주장으로 이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운 주장을 임명함에 따라 제주UTD는 지난해 11월 강원으로 이적한 전 주장 김은중의 향수를 지우고 팀 리빌딩 작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최원권은 주장 임명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으나 박경훈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에 따라 주장 완장을 차기로 결정했다.

박 감독은 "주장직을 믿고 맡길만 한 선수"라며 "선후배를 잘 이끌며 코칭스태프와 가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최원권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맞중하다고 밝힌 최원권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면서 "제주는 젊고 새판짜기에 들어간 팀이기 때문에 선수단의 가교 역할을 훌륭히 소화할 수 있는 캠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최원권은 부활에 대한 의지와 함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를 거친 K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많은 기대 속에 지난해 제주에 입단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이렇다 할 활약을 선보이지 못한 채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지켜봐야 했기 때문이다.

"기필코 다시 일어나겠다"고 운을 뗀 최원권은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팀 성적이 좋지 않아 선수로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면서 "올해는 심기일전의 자세로 제주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