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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UTD 호벨치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2.07 20:28:15     

   
제주UTD의 새 공격수 호벨치 선수. <헤드라인제주>
제주유나이티드FC의 최전방을 책임질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호벨치(30, Robert de Pinho de Souza)가 K리그 데뷔를 앞두고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면서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혔다.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PSV 아인트호벤, 레알 베티스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호벨치는 베티스 시절 프리메라리가 47경기 16골의 기록을 남기며 득점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PSV 시절 박지성, 이용표와 한솥밥을 먹던 동료이기도 했다.

제주에 입단한 소감에 대해 호벨치는 "그동안 네덜란드, 스페인 등 유럽 무대에서 많이 뛰어봤지만 제주의 훈련장과 클럽 시설은 내가 몸 담은 팀 중 단연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며 "날씨도 좋아서 축구를 하기 정말 좋다"말했다.

"외국인 선수이자 득점을 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2003년 일본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선수 생활을 했기 때문에 아시아 축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낸 호벨치는 "공격수는 골로 말한다. 좋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 위에서 반드시 내 능력을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장에 찾아오는 팬들을 나와 함께 뛰는 동료라고 생각하고 이들에게 제주의 축구를 함께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벨치는 아인트호벤 시절 동료인 박지성과 이영표에 대해 "기량과 인성 모두 정말 좋은 선수들"이라면서 "그들도 외국인 선수여서 영어도 같이 배우고 서로 많이 도와주면서 지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인트호벤 이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기쁘다"며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