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외도운동장, 이호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와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26개팀 703명이 참가한다.
2011년 전국소년체전 및 추계연맹전 우승팀인 원삼중, 중등부 왕중왕전 준우승팀인 풍생중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한 전국 강호들이 대거 참가했다.
제주에서는 전년도 우승팀인 서귀포중과 재작년 4강에 진출했던 제주중을 비롯하여 오현중,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대정중 등 6개팀이 정상을 향한 부푼 꿈을 알고 출전한다.
아울러 이번 제13회 대회는 관광 비수기인 동계 방학기간에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동계전지 훈련을 겸함으로써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출전 학교간 상호 우정의 장을 마련함은 물론 축구 꿈나무 육성을 통해 차세대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우리나라 축구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대회 기간 동안 제주시는 참가선수단들이 머무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숙소 및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강보배 인턴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