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 45곳에 '회전교차로'가 추가로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로관리사업소에서 18곳, 제주시에서 13곳, 서귀포시에서 14곳의 회전교차로 공사를 이달말까지 발주한다고 17일 밝혔다.
회전교차로는 신호교차로에 비해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반면 교통용량이 늘어나고, 교차로 진입속도가 줄어들어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피해정도가 감소된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대기오염 절감, 연료비용 감소 등으로 회전교차로 1곳당 3억1000만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고 제주자치도는 설명했다.
제주도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회전교차로 시범사업을 내년까지 100개를 목표로 해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28곳을 설치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