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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가축방역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가 수행한 가축방역 추진 실적을 토대로 한 '2015년 지방자치단체 가축방역시책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제주에서는 제주도와 동물위생시험소, 제주시, 서귀포시가 나란히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식품부장관상과 함께 특별포상, 국고보조금 차등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제주지역의 경우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등 주요 전염병에 대한 청정지역 달성, 청정지역 유지를 위한 공.항만 방역, 각 기관별 상시 방역체계 유지 상황과 농가별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통한 농장단위 차단방역 시스템, 농가별 차단방역 상황의 주기적 점검 등 전 분야별 방역활동 노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제역,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내년 평가에서도 전국 유일의 악성가축전염병 청정지역과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세울 수 있도록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오미란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