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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부지사 예정자 인사청문회...질문 쟁점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12.22 18:22:00     

김방훈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되는 가운데, 예정자의 정책 철학을 비롯해 신상과 관련된 질문들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하민철)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방훈 예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돌입할 계획이다.

인사청문회는 고위 공직자가 갖춰야 할 업무수행 능력은 물론 소양과 자질, 도덕성과 책임성, 준법의식 등을 사전에 검증한다는 데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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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 예정자. ⓒ헤드라인제주
인사특위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공직사회는 물론 도정 전반에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임자를 선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청문회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다.

사전에 각 의원들이 제출한 질의요지서를 살펴보면 주로 김 예정자의 정치적 철학에 대한 질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제2공항 추진과 관련된 갈등관리 방안이나 중산간 난개발 방지, 원희룡 제주도정의 협치와 소통에 대한 평가, 카본프리 아일랜드 계획에 대한 입장, 한중FTA 발효에 따른 대책에 대한 소신 등이 폭 넓게 다뤄지게 된다.

이와 함께 김 예정자가 공직에 재직하던 중 타지방 소재 4년제 대학교, 대학원 졸업이 어떻게 가능했고, 퇴직후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기보다는 새누리당 당적을 갖고 선거출마를 목적으로 정당활동을 해온 점에 대한 질의 등 개인신상에 대한 질문도 예고됐다.

김 예정자가 최근까지 공직에 몸 담았던 터라 결정적인 결격 사유가 드러나지는 않는 상황에서 예정자의 소신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하민철 위원장(새누리당)과 허창옥 부위원장(무소속)을 비롯해 김황국, 유진의, 홍경희(이상 새누리당), 김태석, 고용호 의원(이상 새정치민주연합) 등 7명으로 구성됐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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