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자신의 송악산 땅 매입.매각을 '부동산 투기'로 규정하며 이틀 연속 의혹을 제기한 김우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고유기 대변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측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제주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날 고발은 문 예비후보 캠프 송종훈 대변인 명의로 이뤄졌다.
문 후보측은 송악산 땅을 매입한 후 '토지 쪼개기'를 통해 되팔기를 하는 방식으로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주장과, 문 후보가 도의원 재직시절 송악산 유원지 해제에 영향력을 행사했을 가능성을 제기한 고 대변인의 주장은 명백한 음해이고, 악의적인 해석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고 대변인은 27일 재차 기자회견을 열어 문 후보가 도의원 재직시절 관련 안건을 심사한 근거, '토지 쪼개기'로 볼 수밖에 없는 근거 등을 제시하며 거듭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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