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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6개 상임위원장 선출...원구성 마무리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7.04 16:00:00     

6개 상임위원장 중 민주당 5석, 희망제주 1석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4일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면서, 전반기 원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제주도의회는 제361회 임시회 이틀째인 이날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통과시킨 후, 곧바로 6개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무기명 투표로 이뤄진 상임위원장 선거결과 △의회운영위원장 더불어민주당에 김경학 의원(재선, 구좌읍.우도면) △행정자치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강성균 의원(재선, 애월읍)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고태순 의원(재선, 아라동) △환경도시위원장에 박원철 의원(3선, 한림읍), △농수축경제위원장에 고용호 의원(재선, 성산읍)이 선출됐다.

자유한국당과 보수정당 출신 무소속 의원으로 구성된 교섭단체 '희망제주' 몫으로 배정된 문화관광체육위원장에는 무소속 이경용 의원(재선, 서홍.대륜동)이 당선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6석 중 민주당이 5석, 희망제주에서 1석이 배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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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위 왼쪽부터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 고태순 보건복지안전위원장,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고용호 농수축경제위원장. ⓒ헤드라인제주
신임 김경학 의회운영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제11대 의회 전반기 운영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역할 맡겨주신데 대해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운영위원장으로서 기본적인 역할 충실히 하는 한편, 의회 민주주의와 풀뿌리 민주주의 견인하는 역할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가장 우선적으로는 여러 운영위원들과 함께 의회 운영 및 사무처 관련 조례 및 의안과 청원.심사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또한 제2공항 건설문제 등 성장과 환경보전 상충가치 충돌하는 가운데 산적한 제주현안을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원만한 논의와 구체적인 대안마련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11대 의회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와 우려 알고 있다"고 피력한 후,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이며, 그 치열한 논쟁과 갈등과정 통해 합리적 대안 만드는게 정치라 생각한다"면서 "이번 임시회를 통해 11대 전반기 원구성 마무리 되면 상임위원장과 교섭단체 대표와 만나 원만한 의회 운영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도와 의회, 교육청과 의회간 정례적인 정책협의 통해 무조건적 비판과 발목잡기가 아닌 합리적 비판과 대안으로 생산적인 의회 운영하겠다"면서 "오로지 도민의 눈높이에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민과 함께 하겠다. 내 삶을 바꾸는 도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은 "2006년 출범한 특별자치도는 올해 제2의 도약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문재인 정부 국정계획 5개년 계획에 따라 제주특별법 전면개정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특별법 개정내용을 발굴하고 입법화 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행자위는 그 임무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제주특별자치도 제2의 도약에 있어 현실과 멀리 떨어지지 않고 도민의 삶이 편해지고 나아지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또한 중앙의 권한을 제주로 가져오는 자치강화에 머물지 않고, 그 권한이 도민들에 의해 행사되고 도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쓰여지도록 주민자치 강화하는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태순 보건복지안전위원장은 "도민들의 안전과 복지를 책임질 중책 맡겨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 드린다"면서 "지난 10대 의회에서 보건복지안전위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은 "부족한 저를 환경도시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드린다"면서 "지난 6.13지방선거는 도민의 뜻과 기대가 우리 의회에 얼마나 많은 것을 요구하고 있는지를 잘 알고 계실 것인데, 도민들이 관심갖는 현안사한, 그리고 더불어 잘사는 및 제주 지속가능 제주 위해 환도위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큰 가르침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제2공항 문제를 비롯해 청정제주환경 지키는데 쓰레기 상하수도문제와 대중교통 등 저희 환도위가 모든 사고를 도민중심에 넣고 일하라는 것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앞으로 여러 동료의원과 도민여러분과 함께 열린의정.소통의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용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은 "전반기 상임위원장에 상당히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기도 하다"면서 "문관이야 말로 제주의 가치를 키워내는 아주 중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문화와 과광으로 제주가치와 도민행복 키워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제주문화 정채성 높이고 문화향유권 높이기 위한 생활문화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성장통 관리해 관광 질적성장과 지속가능 관광시스템 만들어가겠다. 청정가치 높이는 세계유산 보전관리와 생활체육 활성화 소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용호 농수축경제위원장은 "자유무역협장, 농어가부채, 농어촌 고령화, 가격불안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제주 생명산업인 1차산업에 희망을 찾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막중한 업무를 맞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 위원장은 "선임된 의원들과 협심해 1차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교육위원회는 5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오대익 의원(3선, 서귀포시 동부), 부공남 의원(재선, 제주시 동부), 강시백 의원(재선, 서귀포시 서부) 중 두명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위원장을 맡는 것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6일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처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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