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열린 양성평등 한마음축제. ⓒ헤드라인제주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포상, 세미나, 문화행사, 체험마당 등이 진행됐다.
원희룡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여성들이 아이가 크기 전까지 모든 걸 포기하고 희생해야 하는 모든 걸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원 지사는 "여성과 남성은 다른 것이지 차별이 있는 게 아니다. 서로 사랑하고, 가정을 이루고, 사회에서도 서로 협력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남성의 특성과 여성의 특성이 잘 공존하면서 발휘되는 그런 사회가 될 때 더욱더 풍부하고 질적인 면에서도 더 깊이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며 "제주도가 성평등을 실천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국생활개선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문현순, 김광익 부부가 평등부부상을 받는 등 18명이 제주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7일 열린 양성평등 한마음축제. ⓒ헤드라인제주 |
또 문화공연과 함께 가족들이 참여하는 느영나영 장터, 청년 및 청소년 벼룩시장, 양성평등 홍보마당, 거리행진, 여성폭력추방 캠페인 등이 펼쳐졌다.
한편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는 31일까지 김만덕기념관 전시실에서는 여성예술가 24명이 참여한 기획전시 '살림 하는 붓질 3'展 '살림 : 살이'가 펼쳐지고 있다.
오는 10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는 여성가족연구원이 주관하는 '민선 7기 양성평등정책 포럼'이, 13일 오후 2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는 초대 교육감 최정숙 선생의 시대 정신과 계승을 주제로 한 '제2회 최정숙 학술 세미나'가 마련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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