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도 연일 '게릴라성 폭우'...예측불허 물난리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9.03 17:49:00     

1일 서귀포 시간당 120mm 기록적 폭우
3일 성판악 241mm 폭우...하천마다

343188_240858_0302.jpg
제주도에 연일 예측불허의 게릴라성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주말인 지난 1일 오후 서귀포시에 시간당 120mm가 넘는 기록적 폭우로 도로 곳곳이 범람하고, 아파트 지하주차장과 상가, 주택 등에서 많은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3일에는 제주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제주시권은 강한 햇살이 비추는 다소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는데, 한천 등 제주시내 하천마다 갑작스럽게 물이 콸콸 터져 나오고 급류가 형성돼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제주시 지역의 강수량은 새벽에 내린 0.4mm에 불과했다. 하천에 물이 흐를 정도는 아니었다.

반면 성판악은 241.5mm를 기록했다. 또 윗세오름 223.5mm, 영실 155.0mm의 비가 내렸다.

하천의 갑작스런 물 터짐은 산간지역의 게릴라성 폭우 때문이었다.

한편 기상청은 3일 밤부터 4일 아침 사이에도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2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또 제21호 태풍 '제비'가 일본쪽을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이 태풍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영향을 줄 경우 지역에 따라 국지적 폭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