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주최하고 PGA TOUR가 대회경기를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950만달러(약 107억2000만원), 우승 상금 171만달러(19억3000만원) 규모로, 메이저대회와 WGC(World Golf Championship)대회를 제외하고는 PGA TOUR 정규대회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총 78명이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지난 대회와 비교하면 FEDEXCUP 랭킹 50위 이내가 25명에서 31명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는 PGA TOUR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미국의 '브룩스 켑카'(2위)가 출전해 디펜딩 챔피언인 미국의 '저스틴 토마스'(4위)와 불꽃 튀는 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저스틴 토마스'와 연장 혈투를 벌였던 호주의 '마크 리시먼'(22위)도 참가해 설욕을 벼르는 점도 관심사이다.
또 지난해 제주 홍보영상 선수로 출연했던 호주의 '제이슨 데이'(11위), '아담 스콧'(40위)이 올해에도 참가해 실력으로 영광을 재현해 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PGA 통산 19승에 빛나는 남아공의 백전 노장 '어니 엘스'도 참가해 지난해 참가해 감기로 출전을 포기해야 했던 아쉬움을 달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참가자가 없었던 일본은 PGA 통산 5승에 빛나는 '히데키 마쓰야마'(20위)가 참가해 한국선수들과 아시아의 돌풍을 몰고올 지 관심사이다. 또한 대만의 판청충(96위)도 참가해 갤러리들의 국가별 다양화를 이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대회 참가자인 안병훈(46위), 김시우(54위), 김민휘(112위) 등 10여명이 출전하는데, 이중 제주출신 선수는 강성훈(145위)과 이번주 PGA TOUR 2018-2019 시즌 개막전인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데뷔전을 1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신예 임성재(95위)가 참가해 돌풍을 이어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 정보 및 티켓 판매는 'THE CJ CUP @ NINE BRIDGES' 공식 홈페이지(thecjcup.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제주도민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자치도는 정해 분야별 행정지원에 주력하는 한편, 소관부서와 유관기관과 함께 임시주차 편의제공, 위생 및 숙박시설 점검, 의료지원, 소방지원, 취재지원 등 대회기간 중 현장 상주근무로 분야별 총력 지원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3만 5000여명의 갤러리로 장사진을 이룬 만큼 올해 대회에도 4만여명 이상의 갤러리가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 및 갤러리 수송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주차 및 갤러리 수송에는 지난해 대회 성공개최의 숨은 일꾼이었던 제주지역 자원봉사 단체들이 참여하게 된다.
서귀포지역의 갤러리 수송 정류장은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오전 7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제주시 지역은 제주공항 주차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운행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가급적 셔틀버스를 이용해 대회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와 CJ그룹이 협력해 제작하는 제주홍보 영상물에는 PGA TOUR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미국의 '브룩스 켑카'와 초청선수로 오게 된 유럽피언 투어에서 활동하는 영국의 '대니 윌렙'이 출연한다.
60여초 분량의 영상홍보물은 대회기간 중 방송돼 전세계 227개국 10억 시청자들이 PGA TOUR를 통해 제주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공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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