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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0주년 교육세미나.토론회 성황리 진행

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10.12 17: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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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열린 제주4.3 70주년 교육부문 세미나 및 토론회. ⓒ헤드라인제주
'평화․인권교육을 통한 4.3의 사회적 치유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열린 제주4.3 70주년 교육부문 세미나 및 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과 학생 교사 중심의 행사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4.3교육과 현재의 모습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4.3교육을 받아온 대학생과 4.3피해와 치유 당사자인 4.3유족, 현장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 시민단체 관계자, 4.3길 해설사 등이 참여해 다양하게 느끼고 체험한 4.3교육과 치유방안의 사례발표, 토론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했다.

특히, 주제발표를 한 임애덕 박사는 4.3트라우마와 치유 연구를 기초로 해 지역경로당과 학교에 적용한 세대 간 소통 프로그램인 '평화와 인권교육(세대 간 소통)을 통한 제주4.3 역사적 트라우마 사회 치유모델'을 발표했다.

임 박사는 이 자리에서 4.3트라우마 치유를 위해서는 '안전한 애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최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기회로 학생과 시민단체 유족 교사가 함께 4.3교육으로 과거의 갈등과 아픔을 딛고 치유와 회복의 장으로 나가고자 한다"며, "진정한 치유와 회복은 개인에서 보다 확대돼 국가와 사회 제도적으로 4.3에 대한 안전과 안정, 기억과 애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방안이 구축돼야 진정한 4.3트라우마가 치유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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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열린 제주4.3 70주년 교육부문 세미나 및 토론회.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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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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