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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자영업자 '11만명'...무급가족종사자도 증가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3.13 11:16:00     

2월 제주도 고용동향, 비임금근로자 지속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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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제주도 고용동향. <자료=호남지방통계청>
제주지역 고용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종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3일 발표한 '2019년 2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경제활동 인구는 38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만3000명 증가했다. 취업자수도 37만6000명으로 1만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7.9%로 지난해 대비 0.6%p 상승했다.

실업자는 1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2000명(-14.8%) 감소했다. 이에 따른 실업률은 2.8%로 0.6%p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 동향을 지난해와 비교해 살펴보면 농림어업 1만4000명(27.2%), 건설업 2000명(6.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5000명(3.6%)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1000명(-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수를 보면 비임금근로자가 13만 3000명, 임금근로자가 24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비임금 근로자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1만2000명(9.9%) 늘었는데, 자영업자가 10만9000명으로 8000명(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돈을 받지 않고 가족 일을 도와주는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4000명으로 4000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에서는 일용근로자가 1만2000명(6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용근로자는 6000명(-4.0%)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를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9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00명(-1.1%) 감소했다.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7000명(10.9%) 증가한 27만6000명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9.3시간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3시간 증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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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