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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시장 "차고지증명제, 차량증가 억제 최선의 정책"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9.06.03 13:52:00     

정례 직원조회, 차고지증명제 '톡투유'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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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범 제주시장은 3일 오는 7월 제주도 전역에서 시행되는 차고지증명제와 관련해, "차고지증명제는 제주의 차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최선의 정책"이라며 이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 5월부터 매달 열리는 정례직원조회를 직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형식의 '톡 투유'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는 고 시장은 이날 오전 제주시청 제1별관 회의실에서 차고지 증명제를 주제로 한 두번째 '톡 투유'를 진행했다.

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차고지증명제 확대시행의 당위성을 강조한 후, "일본에서는 차고지증명제가 정착되는데 20년 걸렸으며, 서울시민들은 주차하고 200m를 도보로 이동하는데 제주도민들은 30~50m를 이동한다"면서 "차고지 거리제한을 1Km로 한 것은 비현실적이긴 하지만 구도심의 차고지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규정을 완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차면수를 130%까지 확보해야 안정적인 주차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빌라.아파트 등 부설주차장 공유가 필요하다는 직원 의견에 대해서는, "이는 입주민들의 동의가 있어야 가능한 문제"라며 "현재 시범적으로 주차면 공유제를 시행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생활형 오피스텔의 경우 150㎡에서 120㎡당 1대, 숙박시설은 방 1개소당 1개의 주차면수를 확보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고 시장은 "작년 시민원탁회의에서 차고지증명제를 찬성하는 의견이 86%를 차지했으며 이런 의견을 반영해 차고지증명제가 제주도 전역, 전 차종 확대로 조례를 개정하는 데 큰 힘이 됐다"면서 이 제도의 성공적 시행을 위해 다각적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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