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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초겨울,
갑작스런 상황변화에
6년을 일구어온 언론매체를 떠나던 날,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너무도 슬펐습니다.
그러나 소속된 모든 기자가 한 마음이 되었고,
저희를 믿고 성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저희는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진정 언론다운 언론을 만들어보겠습니다.
경영의 논리에 저널리즘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번 해보겠습니다.
저희를 믿고 성원해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있는 한,
두렵지 않습니다.
<헤드라인제주>의 주인은
바로 신문을 아끼고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이기 때문입니다.
2010년 12월
헤드라인제주 기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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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드라인제주 건물 전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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