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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인양작업 착수...빠르면 오후 7시 완료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3.11 09:39:25     

해군 잠수팀 오전 8시 입수...3차례 걸쳐 헬기동체에 와이어 고정
빠르면 오후 7시 인양 완료...항공대서 사고원인 조사

지난달 23일 밤 제주 해상에 추락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 소속 AW-139 헬기의 동체가 발견됨에 따라 해군이 본격적인 인양작업에 착수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부터 헬기동체가 발견된 제주시 한림항 서쪽 약 90km 지점에서 해군 청해진함 인양팀이 헬기동체 인양을 위한 잠수작업에 착수했다.

인양작업은 헬기동체에 와이어를 고정시켜 크레인을 이용해 끌어올리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잠수팀은 총 3교대로 운영되며, 3차례에 걸쳐 잠수사들이 헬기 동체에 와이어를 고정시킨후 크레인을 이용해 끌어올리게 된다.

현재 헬기발견 현장에는 0.5∼2m 정도의 낮은 파도와 초속 3m의 약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상황도 좋음에 따라 오후 7시에서 9시 사이 인양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인양된 헬기는 이날 오후 11시에서 12일 오전 1시 사이 제주항 제7부두를 통해 들어온 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제주항공대로 옮겨지며, 사고조사위원회에 의한 원인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종자들의 사체가 헬기동체에 남아있는지 여부는 잠수사들이 1차잠수를 마치고 나오는 오전 11시쯤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해경은 10일 오후 3시 30분 제주시 한림항 서쪽 약 90km 해역의 수심 74m 지점에서 추락헬기의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유인잠수정을 통해 촬영한 사진을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10일 오후 10시 추락헬기 동체임을 최종 확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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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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