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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고태숙씨, 청소년에 1000만원 장학금 전달

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3.27 10:10:16     

제주시 한경면 출신인 재일교포 고태숙씨(60)가 26일 제주시청을 방문해 생활이 어려운 제주 고등학생과 대학생 20명에게 장학금 총 1000만원을 직접 전달했다.

고씨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시청 본관회의실에서 김병립 제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재일교포 고태숙씨가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고태숙씨의 장학금 전달식. <헤드라인제주>
그는 초등학교 졸업 후 집안형편이 어려워 상급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어린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의류공장 재봉일과 의류 판매 등의 일을 해왔다.

자신의 어려웠던 기억 때문인지, 2000년부터 매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올해가 12년째.

장학금은 추천 학생 20명에게 50만원씩, 매년 1000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12년간 그가 전달한 장학금만 240명에게 1억2000만원에 이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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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