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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감귤생산...자발적 참여에 목표량 '훌쩍'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4.05 12:27:25     

감귤 해거리 현상으로 올해 제주산 감귤의 과잉생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감귤재배 농가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감귤원 2분의1 간벌 사업과 감귤 휴식년제 사업의 참여자가 당초 목표량을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기준으로 간벌사업의 경우 923농가에서 433ha의 면적을 신청해 당초 목표량이었던 310ha보다 40% 초과 신청됐다. 이미 692농가에서 337ha의 간벌을 마쳐 목표량을 넘겼다.

감귤 휴식년제도 336ha 면적의 621농가가 사업을 신청해 목표량인 340ha는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의 경우 감귤 안정생산시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한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생산자단체 중심'의 자율실천사업으로 추진해 온 터라 의미를 더한다.

제주시는 현재 추진중인 간벌사업을 4월 중순 이전까지 마무리하고, 감귤휴식년제 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고영희 제주시 감귤담당은 "지난 2009년 감귤농가들의 성실한 시책참여로 감귤대란 위기를 극복함에 따라 이를 기억하는 감귤농가의 참여의지가 높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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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