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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윤 의원 "조-중-동 종편 선정, 부작용 낳을 것"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4.19 12:13:13     

19일 '종편채널 도입 교육 황폐화' 긴급토론회 개최

국회 문화방송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재윤 국회의원(서귀포시)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종합편성채널 도입으로 인한 교육 황폐화'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에는 한만중 참교육연구소 소장이 '조중동 종합편성채널과 교육황폐화'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전국교수노동조합위원장인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박거용 한국대학교육연구소 소장, 송환웅 참교육학부모회 부회장, 조준상 공공미디어연구소 소장 등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김재윤 의원은 "지난해 위법 논란 속에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사업자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친정권, 친자본 성향의 보수신문사들이 선정됐다"며 "신문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거대 보수신문사들이 방송뉴스까지 하게되면서 여론의 다양성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의원은 "종편 채널 안착을 위한 각종 특혜 요구는 방송시장의 공공성, 공익성을 악화시키고 언론의 감시.견제 역할을 상실케 할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교육 부문에서도 보수신문사들은 국제경쟁력을 키운다는 명분아래 평준화 해체, 교육시장화 및 무한 경쟁 교육 이데올로기를 전파해왔다"면서 "그동안 보수신문사들이 교육에 끼친 역할을 짚어보고, 종편채널 등장에 따른 예상 부작용과 문제점을 살펴보겠다"며 긴급토론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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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