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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우근민 지사, 직권취소 결단 내려야"

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5.29 10:31:49     

최근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정당 등 사회각층에서 제주해군기지 공사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에게 절대보전지역 해제처분을 직권취소할 것을 촉구했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29일 성명을 내고 "우근민 지사는 해군기지 관련 윈윈해법을 강조하면서 만약 정부와 주민이 대립할 때는 주미느이 편에 서겠다고 공언했으며, 또 쫀쫀한 정치가 아닌 통 큰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면서 "이제 우 지사는 자신의 말을 실천할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해군의 하수인이 돼 도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도지사가 아니다 도민의 편에 서서 도민을 위해 싸우는 도지사를 원한다"덧붙였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다른 지역을 보면 충남도지사는 세종시 문제로 도지사 직을 사임했고, 경북도지사는 과학벨트 문제도 단식까지 했다"면서 "그런데 제주도민이 죽어가고 강정주민들이 절규하고, 제주의 자존이 무너지고 있는데 제주도지사는 그저 변방의식, 1% 의식에 사로잡혀 중앙정부에 알아서 기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 지사는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직권취소 결단을 내리고 제주도민을 위해 과감하게 중아정부와 싸워야 한다"며 "정말 쫀쫀한 정치가 아닌 통 큰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우근민 지사는 직권취소의 결단을 내려야

이제 양윤모 선생이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옥중 단식을 시작한지도 50일이 넘어가고 있다. 도의회, 야5당, 국회진상조사단, 사회협약위원회는 물론 도지사도 공사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해군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급기야는 제주도의회에서 도지사의 재의요구를 전격 수용하면서 재의결 될 경우 도지사는 절대보전지역해제처분을 직권취소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도지사에게 제주도민의 생명과 제주의 자존심을 무시하는 해군을 더 이상 좌시해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경고를 보낸 것이다.

우근민 지사는 해군기지 관련 윈원해법을 강조하면서 만약 정부와 주민이 대립할 때는 주민의 편에 서겠다고 공언했다. 또한 쫀쫀한 정치가 아닌 통 큰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이제 우근민 지사는 자신의 말을 실천할 때가 왔다.

우리는 해군의 하수인이 되어 도민의 아픔을 외면하는 도지사가 아니라 도민의 편에 서서 도민을 위해 싸우는 도지사를 원한다.

다른 지역을 보면 충남도지사는 세종시 문제로 도지사 직을 사임했고, 경북도지사는 과학벨트 문제로 단식까지 했다. 그런데 제주도민이 죽어가고 강정주민들이 절규하고 있고 제주의 자존이 무너지고 있는데 제주도지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저 변방의식, 1% 의식에 사로잡혀 중앙정부에 알아서 기고 있는 것만은 아닌가.

이제 우근민 지사는 더 이상 망설이지 말고 직권취소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 제주도민을 위해 과감하게 중앙정부와 싸워야 한다. 정말 쫀쫀한 정치가 아닌 통 큰 정치를 해주기를 바란다. 그래서 제주도민의 생명을 살리고 제주의 자존심을 세우는 그런 도지사가 되기를 바란다.

2011. 5. 27.

창조한국당 제주특별자치도당(제주창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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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영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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