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이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추진된 업무에 대한 성과평가에 나선다.
총리실은 제주특별법 제5조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1년단위 성과평가를 위해 제주도에서 추천한 전문가 3인을 포함한 외부평가단을 구성, 오는 18일까지 성과평가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과평가는 청렴도 제고 실적, 자치역량 평가 등의 종합부문 12개 지표를 비롯해 도의회와 감사위원회 운영 및 고객만족도, 주민참여 확대 등 자치분권부문 14개 지표, 관광객 유치와 영어교육도시 조성, 개발 프로젝트 추진 등 국제자유도시부문 23개 지표 등 총 49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평가방법으로는 자료에 의한 서면평가, 담당자 방문을 통한 현지실사, 설문지에 의한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평가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활용계획을 수립, 다음해 평가지표에 반영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총리실의 성과평가는 제주자치도의 선진적 지방분권 실현과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자 하는 것"이라며 "평가결과에 대해서는 차별화된 핵심특례의 지속적 발굴, 규제자유화 시스템의 조기정착 등 특별자치도 추진에 중요한 지표로 활용하게된다"고 설명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