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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야간학교 졸업식..."큰 꿈을 갖겠습니다"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09.17 14:03:07     

"더 큰 목표, 더 큰 꿈을 갖고 살아가겠습니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교장 오옥만)가 16일 오후 7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 대한 '제5회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5회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졸업식. <헤드라인제주>
   
제5회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졸업식. <헤드라인제주>

이날 졸업장을 수여받은 학생은 총 3명으로 황우성씨는 고입시험 자격을 얻었고, 김상홍씨와 이슬기씨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졸업식은 졸업생과 재학생, 가족, 교육의원, 도의원, 장애인관련단체, 사회복지관련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표창패와 졸업장이 수여됐고 재학생들은 사회로 나서는 이들에게, 졸업생들은 남아있는 이들에게 서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건넸다.

졸업생 황우성씨는 "이 자리를 빌어 선생님들과 재학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고졸 검정고시 대비반에 들어가 더 열심히 노력해 큰 목표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상홍씨와 고경남 교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을, 황우성씨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표창을, 이슬기씨는 사단법인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대표 표창을 받았다.

   
제5회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졸업식. <헤드라인제주>

   
제5회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졸업식. <헤드라인제주>
한편, 지난 2004년 설립된 제주장애인야간학교는 현재까지 총 31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 입학식은 10월에 진행되며, 입학신청은 제주장애인야간학교에서 수시로 받는다.

문의> 제주장애인야간학교 (전화 751-9102)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