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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간지역 눈...화이트 크리스마스 '성큼'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24 09:33:55     

산간도로 차량 부분통제...내일까지 눈 날씨 이어질듯

올해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된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제주는 중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겠다.

이날 제주지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눈이나 비가 오는 날씨가 이어진다. 오후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늦은 밤부터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많은 눈이 이어지겠다. 제주도산간 지역에는 새벽 3시2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예상 적설량은 24일 24시까지 제주산간 10~20cm, 그 외 지역은 1~3cm다.

이에 오전 8시 기준으로 1100도로의 소형차량 통행은 통제됐다. 이밖에 5.16도로, 남조로, 제1산록도로 등은 체인을 감아야만 통과할 수 있도록 부분 통제 조치가 내려졌다.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어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한라산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은 각별한 안전대책 대비가 요구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4m로 낮부터 매우 높게 일겠다. 낮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져 풍랑특보가 예상되니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