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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대상 최우수상 김병만 눈물..."옥탑방 수근아 사랑한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1.12.31 14:26:09     

지난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병만이 눈물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김병만은 올 한해 SBS의 예능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와 '정글의 법칙'에서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S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던 김병만은 최우수상 수상 후 "다른 방송사에 와서 프로그램을 하면 신인상부터 시작하는데 너무나 큰 상 주셔서 어떤 말씀부터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한 뒤 '키스앤크라이' 출연에 도움을 준 정순영 국장과 김재혁 PD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 사진 = SBS 연예대상, 김병만 눈물
또한 김병만은 전날 열린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김병만에게 우정을 표현한 이수근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김병만은 "이수근이 상 받으며 내 얘기를 했다. 나는 SBS에서 수근이 얘기를 하겠다"며 "옥탑방에서 같이 고생한 수근아. 너만 버라이어티 하는 거 아니다. 말을 못해도 버라이어티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 수근아 사랑한다"며 눈물과 웃음이 함께하는 인상 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병만의 최우수상 수상에 축하를 위해 무대에 함께 오른 스태프들이 '수상의 달인 무관 김병만 선생. 2012년 대상 예약'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나와 뼈있는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로써 김병만은 자신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KBS에서의 2년 무관의 설움을 SBS에서 보상 받은 셈이 되었다.

한편 김병만 눈물 소감을 지켜본 SBS 연예대상의 MC 김용만은 "김병만에게서는 진짜 희극인의 냄새가 난다"는 말로 김병만의 수상을 축하했다. <시티신문>

<김유진 기자 eugene2@citydaily.co.kr / 저작권자 ⓒ 시티신문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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