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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총장 직선제 폐지...제주대 TF팀 구성

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1.27 14:45:16     

교과부, '국립대 선진화 방안' 공모제 도입 추진

올 상반기부터 국립대의 총장 직선제를 사실상 폐지하고 공모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총장에게는 대학운영 성과목표제가 적용되고, 단과대학 학장 공모제가 시범도입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8월 공개한 시안을 토대로 국립대발전위원회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2단계 국립대 선진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국립대 선진화 방안은 총장 직선제 폐지에 따른 공모제 도입이 핵심이다.

총장직선제 개선은 직.간접 선거에 의한 선출방식을 배제하고 역량있는 내.외부 인사가 총장으로 선출되도록 대학별 사정에 맞게 공모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교과부는 아울러 '대학의 장 임용 추천위원회'를 강화하기 위해 학내 구성원의 참여 확대 및 외부 인사 포함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도 추진한다.

이같은 교과부의 국립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제주지역 국립대인 제주대학교도 총장 직선제 개선과 관련한 TF팀을 구성했다.

제주대의 '2단계 국립대학 선진화 대처방안 마련 TF팀'은 기획처장인 강훈 교수가 위원장을 맡아 지난 12일 교직원 6명으로 꾸려졌다.

TF팀은 총장 직선제 개선을 중심으로 주요 과제를 검토하게 된다. TF팀은 직선제를 폐지한 강원대 사례 등을 살펴 장단점을 분석한 뒤 단과대학 설명회, 교직원 찬반 투표 등을 거쳐 직선제 개선 방향을 결정하게 된다.

늦어도 3월 중순까지는 총장 직선제 개선에 대한 결론이 날 것으로 TF팀은 내다봤다.

한편 교과부는 제주대 등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32개교 총장을 대상으로 대학운영 성과목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총장과 교과부 장관간 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특성화 계획 추진 성과, 지역사회 기여도, 장애인 학생 입학 비율, 재정운용의 적절성, 임용시험 합격률 제고 등 이행실적을 평가해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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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