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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내고 싶어서" 고급 렌터카 8대 훔친 철없는 20대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2.09.18 10:41:09     

경찰 검거 불구 또다시 범행...구속영장 신청

여자들에게 폼을 내고 싶다는 이유로 고급 렌터카를 8대나 훔쳐 타고 다닌 철없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8일 강모 씨(20)를 야간 건조물 침입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5월 중순께 자신이 근무했던 모 렌터카 사무실에 침입해 주차장에 세워진 3025만원 상당의 고급 렌터카 승용차를 훔쳐 타고다니는 등 5월부터 9월까지 총 8대, 1억8500만원 상당의 렌터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강씨는 지난 5월께 2대의 렌터카를 훔친 혐의로 8월 29일 검거돼 불구속 입건 조치됐으나 그 후 가출해 6건의 범행을 더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강씨의 가족과 주변인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다 강씨가 사촌형의 집에서 숨어 지내는 사실을 확인하고 추적하던 중 경찰의 검문을 피해 도주하려는 강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강씨는 훔친 렌터카를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여학생 등을 태우고 돌아다니다 기름이 떨어지면 현장에 그대로 버려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강씨에 대한 추가범행 여부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김두영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