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골프장 운영 농약 없이도 거뜬...화제의 골프장 어디?

신동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3.30 08:12:14     

제주도, 무농약 골프장 관리.운영 메뉴얼 제작

제주특별자치도가 농약을 쓰지않고 골프장의 잔디를 관리할 수 있는 무농약 골프장 관리.운영 업무메뉴얼을 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무농약 골프장으로 운영 중인 제주시 조천읍 대흘리에 소재한 에코랜드 골프장의 잔디관리상태 모니터링 결과 매우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음에 따라 무농약골프장 관리 및 운영을 위한 업무메뉴얼을 제작키로 했다.
 
친환경 잔디관리협의체는 지난 2010년부터 에코랜드의 무농약 골프장에 대해 토양관리 및 적합한 잔디초종 선택, 살균성 비료, 미생물제 등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배수관리 등에 대해 자문 등의 활동을 해왔다.
 
에코랜드 역시 꾸준히 노력한 결과 골프장의 잔디상태가 라지팻취병과 그린병으로 조류가 낀 상태에서 건강한 잔디로 개선되는 등 눈에 띄게 잔디의 상태가 호전됐다.
 
 

   
2010년 이전 에코랜드 골프장과 (왼쪽) 2012년 이후 에코랜드 골프장 전경. <헤드라인제주> >

에코랜드 골프장은 2009년 10월부터 전국 유일의 무농약 골프장을 운영해 왔다.
 
에코랜드는 골프장은 운영 초기 잔디상태가 악화되는 등 잔디 품질 악화로 골프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친환경잔디관리협의체는 잔디관리에 대한 각종 자문을 통해 무농약 에코랜드의 잔디환경을 개선하게 됐다.
 
잔디관리협의체 관계자는 "올해 에코랜드 골프장의 잔디관리의 실.경험을 바탕으로 잔디관리 업무매뉴얼을 작성해 무농약 골프장 잔디관리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도내의 다른 골프장에도 무농약 잔디관리 운영을 유도함으로써 토양오염 방지 및 지하수보전 등으로 청정한 제주의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사진설명=(사진 왼쪽부터) 2010년 이전 에코랜드 골프장과 2012년 이후 에코랜드 골프장 전경. <헤드라인제주> >
 
<신동원 기자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신동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