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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넘실대는 섬속의 섬 '가파도 청보리축제' 13일 개막

신정익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4.07 07:36:22     

내달 5일까지, 여객선 운항횟수도 크게 늘려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인접한 섬속의 섬 가파도에서 청보리축제가 열린다.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회(위원장 진명한)는 제5회 가파도 청보리축제를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23일간 가파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가파도 상동항을 주무대로 해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23일간 내실 있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위원회는 특히 올해 축제는 방문객들이 조용하고 차분하게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가파도의 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조용하고 차분한 기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가파도 자연의 최대 자산인 60만여㎡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섬의 역사와 자연, 독특한 생업 문화를 엮어 방문객들에게 자연이 살아 쉼쉬는 힐링(치유)과 사색의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보리밭 걷기를 비롯해 청보리밭마라톤대회, 청보리밭 커플자전거대회, 해조류 보리비빕밥 만들기, 보리밭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축제기간 섬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여객선 운항도 평일에는 7회, 주말과 휴일에는 8회로 늘린다.

진명환 축제위원장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가파도청보리축제 준비로 온 마을 주민들이 여념이 없다”면서 “청보리의 향연이 절정에 달하는 이번 축제기간에 60만여㎡의 청보리밭 길을 걸으며 봄의 따사로움을 느끼고 아련한 옛 추억의 향수에 흠뻑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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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익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