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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성공단 남북당국간 실무회담 제의…3번째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3.05.14 23:17:10     

회담장소는 평화의 집…"조속한 시일 내에 北답변 기대"

   
 

정부는 14일 개성공단 현지에 남아있는 우리 입주기업의 원부자재와 완제품 반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를 북한에 제의했다.

정부는 이날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우리 측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 등을 포함한 3명의 회담대표가 나갈 것"이라며 "북측도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장 등의 회담대표가 나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회담 장소는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며 "회담일정과 관련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북측이 편리한 방법으로 우리 측에 답변해 주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심각한 피해와 고통이 계속 누적되고 있다"며 북측의 긍정적인 호응을 촉구했다.

정부가 개성공단 사태와 관련해 북측에 회담제의를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개성공단 폐쇄 문제와 관련, "우선적으로 투자기업의 실망이 큰데 우리 기업들이 개성공단에 두고 온 완제품이나 원·부자재들을 하루 빨리 반출해 기업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통일부에 북측과의 회담 제의를 지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피해를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남북 당국간 회담 제의를 한 것"이라며 "북측과 사전협의는 없었으며 북측이 편리한 방식으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하면 된다"고 말했다. <뉴시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