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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너구리' 9일 내습...현재 위치는?

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4.07.06 20:55:22     

8일 오후부터 태풍 간접영향권...9일 최대 고비
"최대풍속 54m"...올해 첫 태풍 내습에 비상

   
제8호 태풍 '너구리' 영상. <자료=기상청>
   
제8호 태풍 '너구리'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오후 4시 발표 상황] 최대풍속 54m(초속)에 이르는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으로 세력이 발달한 제8호 태풍 '너구리(NEOGURI)'가 북상하는 가운데, 오는 9일쯤 제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7m의 강풍(강풍반경 450km)을 동반한 이 태풍은 6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7일과 8일에는 세력이 더욱 발달해 최대풍속이 초속 54m(강풍반경 500k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8일 오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16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면서, 이때부터 제주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9일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남동쪽 약 2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해 제주에 직접영향을 미치겠다.

이때부터 10일 오전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특히 태풍 근접시점에서는 제주가 태풍의 눈 왼쪽에 위치하게 되면서 거센 비바람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8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7일 오후부터,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에는 8일 오전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어 항해하는 선박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태풍 북상에 따라 긴급 재난재해 대비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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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철수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