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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조합장선거 개표, 고산농협 '0표차' 초접전 희비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03.11 21:10:04     

이성탁 vs 홍우준 '0표차'...연장자 순 홍우준 당선

   
11일 밤 9시 30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고산농협에 대한 재검표가 이뤄지고 있다.<헤드라인제주>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표작업이 빠르게 진행 중인 가운데, 4파전으로 치러진 제주 고산농협 선거에서는 1표차 초접전이 펼쳐졌다.

개표결과 이성탁 고산농협 감사(51)와 홍우준 한경면 주민자치위원장(62)이 1표차의 초접전을 벌여 재검표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졌는데, 최종 재검결과 홍 후보 287표(30.2%), 이 후보 287표(30.2%)로 동수로 나타나 연장자인 홍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첫 재검 결과에서는 이 후보 288표(30.2%), 홍 후보 287표(30.1%)로 이 후보의 1표차 승리가 예상됐으나, 거듭된 3회째 재검표를 한 결과 최종적으로 홍 후보가 1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다가 3시간 넘는 숱한 유.무효표 등 재검표 관련 논란 속에서, 최종적으로는 양쪽의 득표수가 같은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0표차' 승부에 결국 '나이'로 당선인을 결정짓는 이례적인 상황이 나타났다.

현직 조합장인 고동일 후보는 25.7%, 김한진 전 고산농협 이사는 14.0%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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