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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잇따른 해상사고...선원 1명 사망, 1명 실종

홍창빈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09.05 19:47:11     

조업중 추락 사망...실종자도 이틀새 '2명'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경. <사진=제주해양경비안전서>

주말인 5일 제주에서 해상사고가 잇따라 발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65㎞ 해상에서 성산 선적 유자망 어선 H호(29톤) 선원 김모씨(44)가 조업 중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동료선원들에 의해 구조했으나 의식이 없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경비함정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해경은 원격으로 병원과 연결해 상태를 확인한 결과 사망 판정을 받았다면서,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3시30분께에는 제주시 비양도 북서쪽 24㎞ 해상에서 한림 선적 연안복합 어선 K호(9.77톤)에서 선원 이모씨(25. 경기도)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배 선원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 중 동료 선원 이씨가 보이지 않는다"며 제주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해경에 신고, 해경이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이씨는 165㎝ 정도의 키에 짙은 국방색 작업복을 입고 있고 구명조끼는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일 제주 차귀도 인근해상에서 선박충돌 사고로 인해 실종된 고모씨(66)의 경우 해경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찾지 못했다. <헤드라인제주>

<홍창빈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홍창빈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