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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EEZ 침범 중국어선 잇따라 나포

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5.09.20 16:32:26     
   
 

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20일 오전 9시 25분쯤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측 63km 해상에서 EEZ 어업법을 위반한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해경안전서에 따르면 중국 천진시 선적인 이 어선은 지난 15일 우리나라 EEZ에 입역 후 조기 등 잡어 130kg을 어획했다고 조업일지에 기록했다. 그러나 실제 어창에 보관된 어획물은 총 3160kg에 달했다.

또 그물코 50mm인 규정 보다 촘촘한 44mm 그물을 사용해 불법으로 조업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해경은 서귀포항으로 압송 후 추가조사를 실시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다.

앞서 해경은 19일 오전 10시 15분쯤에도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록한 중국 요녕성 선적 Y호를 EEZ 어업법 위반으로 나포했다.

조석태 서장은 "EEZ 내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강력 대응하기 위해 대형경비함정을 광역구역에 상시 배치, 불시 해상 검문을 통해 해양주권을 수호하고 어업인 생존권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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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