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발생한 제14호 태풍 '꿀랍'이 현재 일본 남쪽 해상으로 접근하고 있다.
9일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태풍 '꿀랍'은 내일(10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남동쪽 약 46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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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꿀랍'의 예상 진로도. <헤드라인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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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꿀랍'의 위성 영상. <헤드라인제주> | ||
태풍 '꿀랍'은 중심기압 1002hPa의 최대풍속 시속 65m인 소형태풍으로, 현재 시속 25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11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2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뒤, 이튿날인 12일 목포 서남서쪽 약 21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은 주말인 내일부터(10일)는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귀포를 비껴 지나는 11일과 12일 사이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석 연휴 기간에 간접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96시간 내에 태풍이 열대 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조승원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