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문재인, 8개월만에 대선 1위 탈환…더민주도 호남 탈환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1.15 22:43:00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을 제치고 무려 8개월만에 1위를 탈환했다.

15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 문 대표는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6%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13%로 2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로 3위에 그쳤다.

문 대표와 안 의원은 전월 대비 각각 1% 포인트, 3% 포인트씩 상승한 반면, 김 대표는 3% 포인트 빠진 결과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8%, 오세훈 전 서울시장 7%, 김문수 전 경기지사 2%,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2%,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성남시장 2% 순으로 조사됐다.

20대 총선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6%로 여전히 1위를 지킨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각각 19%로 동률을 이뤘다.

구체적 지역별 정당지지도를 살펴보면 ▲서울은 새누리당 34%, 더불어민주당 23%, 안철수신당 20% ▲인천·경기는 새누리당 35%, 더불어민주당 15%, 안철수신당 22% 등으로, 수도권 정당지지도는 야권 분열에 따라 새누리당이 앞서가고 있었다.

대전·세종·충청 등 중원의 경우에는 새누리당 37%, 더불어민주당 26%, 안철수신당 11% 순이었다.

반면 호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2%로 안철수 신당(30%)에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특히 전주(1월1주차) 조사에서 41%의 압도적 지지율로 안철수 신당이 1위를 차지한 것에 비교할때, 안철수 신당은 1주일만에 호남에서 무려 11%포인트 폭락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19%에서 32%로 한주만에 13%포인트나 급등, 요동치는 호남 민심을 시사했다.

한국갤럽은 "가칭 국민의당이 2016년 1월 11일자(13일 게시)로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만큼, 1월 3주 조사때부터 안철수 신당을 국민의당으로 질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9%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시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