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한파날씨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저체온증과 동상 등 한랭질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4일가지 한랭질환자는 평상시 대비 3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530개 응급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랭질환자는 총 309명이었고, 그 중 17명은 사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60대 이상(70%)과 남성(70%)이었으며 주거지 근처에서 대부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동상의 경우 초기에는 찌르는 듯한 통증, 가려움, 부종이 나타나다가 심할 경우, 감각소실, 근육 및 뼈까지 괴사가 될 수도 있으므로 외출 시 건강수칙 준수와 함께 동상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응급조치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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