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제주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 30년만에 본격 추진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3.18 11:11:00     

제주도, '화북상업지역 개발사업 시행조례' 입법예고
21만6천㎡ 개발...환지계획 수립해 사업자 공개입찰

1.jpg
▲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구역. ⓒ헤드라인제주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시행 조례' 제정에 따른 입법예고 절차를 밟고, 오는 28일까지 관련 의견을 접수받고 있다.

화북상업지역은 제주동중학교 북쪽, 뉴월드마트 동쪽 일대 21만6793㎡을 개발하는 계획으로 추진된다. 공동주택용지 1331㎡(0.60%), 상업용지 13만59㎡(60%), 도시기반시설 용지 8만5403㎡ (39.4%)이다.

상업용지에는 숙박시설, 병의원, 학원, 금융기관, 마트 등이 들어서고, 별도의 호텔 부지도 마련된다. 건폐율 80%, 용적율 700%, 건축고도는 30m다.

제주자치도는 사업의 시행을 위해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특별회계'를 설치하고, 오는 8월부터 환지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후 공개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밖에도 환지계획 수립과 각종 보상금 결정을 위한 토지평가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조례상에 포함됐다.

한편, 화북상업지역은 지난 1986년 상업지역으로 결정돼 1996년 토지주들로 구성된 조합이 토지구획정리사업을 추진했으나, 개발사업승인을 기한내 착수하지 못해 취소됐다.

이후 장기간 재산권 제약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고 무질서한 개발이 우려되자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재차 추진되는 사업이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박성우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