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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학교비정규직연대, 첫 단체협약 체결

오미란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07 1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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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제주도교육청에서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조상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단체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7일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교육청과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교육청 제1상황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석문 제주교육감을 비롯해 조상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 박금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위원장 등 교섭위원 16명이 참석했다.

양 측은 지난 2013년 10월 연대회의가 제출한 '단체협약요구안'을 놓고 120여 차례의 간사 간 실무협의와 면담, 36차례 실무교섭을 벌였다.

그 결과 ▲조합원 교육시간 분기별 4시간 보장 ▲근로시간면제자 및 무급전임자 보장 ▲조합사무실 임차료 및 비품지원 ▲복리후생관련 기산일 확대 ▲재량휴업일·경조사휴가‧특별휴가‧유급병가일수 확대 ▲일반휴직 및 육아휴직 요건완화 ▲동아리 및 문화체육활동 지원 ▲교육연수 실시, 편의시설 확보 노력 ▲건강진단 실시, 직업병·재해예방 ▲안전보건교육 및 안전사고 예방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금지 ▲여성근로자 및 모성보호를 위한 조치 등의 합의가 이뤄졌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은 체결식에서 "쉽지 않고 오랜 교섭과정이었지만 소통과 합의라는 공통의 지향점이 있었기에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상생하고 소통하는 노사관계의 틀을 정립해 도민들이 염원하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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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