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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엔젤스, 제주 곳곳서 재능기부 봉사 분주

오미란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07 2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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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임직원들로 구성된 '렛츠런엔젤스' 봉사단이 7일을 '재능기부(Pro Bono Day) 봉사활동의 날'로 지정, 전 임직원이 3개 봉사단으로 나눠 봉사활동을 시작함으로써 올해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수의․축산 관계자들로 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단' 30여명은 비가 오는 굿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말(馬) 생산농가인 보은목장과 농본목장을 찾아 말들의 건강상태를 검진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사양․육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목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초지의 다양한 관리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비롯해 방목장 잡석제거, 취약구역 방역 활동과 아울러 마필관리에 필수인 굴레와 로프 등을 전달키도 했다.

제주경마공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렛츠런파크봉사단' 60여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제주경마공원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인 송죽원을 찾아 화초 가꾸기와 정원 잔디밭 잡석 제거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기부금 5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또 제주육성목장 임직원들로 구성된 '렛츠런팜봉사단' 25명 역시 2011년도부터 지금까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홍익아동복지센터를 찾아 대청소를 한 후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 50만원을 전달했다.

렛츠런엔젤스 측은 "올해도 많은 봉사활동들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1사 1촌 자매결연마을 봉사활동을 비롯해 다가오는 5월 홀로사는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인근지역 무연분묘 벌초,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 영세가정 김장김치 나누기 사업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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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란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