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에 제작 완료된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전5권)는 유네스코에서 소멸위기의 언어로 지정한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해 진행 및 개발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을 받아 (주)시와월드에서 제작한 스토리북 형태의 제주어 교육 책이다.
이 책은 제주도내 관공서와 청소년 수련관을 중심으로 2500세트의 보급이 이미 완료됐으나, 이후로도 제주도민 및 제외도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져왔다.
이에 시와월드는 다음카카오와 연계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쇄본 1만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작은도서관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시와월드의 우영진 대표는 "언어에는 그 언어를 쓰는 이들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기 때문에, 제주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크게 손실된다는 뜻이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는 앞으로 교육용 앱북으로도 제작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