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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간 제주어 지킴이 제돌이, '다보라관' 책 기증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4.08 1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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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하르방 캐릭터이자 제주어 지킴이로 잘 알려진 '꼬마하루방 제돌이'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제주관광안내센터 다보라관에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 책을 무상으로 보급했다.

지난해 12월에 제작 완료된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전5권)는 유네스코에서 소멸위기의 언어로 지정한 제주어를 보존하기 위해 진행 및 개발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 을 받아 (주)시와월드에서 제작한 스토리북 형태의 제주어 교육 책이다.

이 책은 제주도내 관공서와 청소년 수련관을 중심으로 2500세트의 보급이 이미 완료됐으나, 이후로도 제주도민 및 제외도민들의 지속적인 요청이 이어져왔다.

이에 시와월드는 다음카카오와 연계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2쇄본 1만세트를 제작해 전국의 작은도서관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시와월드의 우영진 대표는 "언어에는 그 언어를 쓰는 이들의 역사와 문화가 담겨있기 때문에, 제주어가 사라진다는 것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가 크게 손실된다는 뜻이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재미난 제주어 이야기'는 앞으로 교육용 앱북으로도 제작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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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