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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분뇨처리시설 가동률 1년새 77%→89% 향상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9.26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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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를 통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가동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올해 8월말 기준 3만5573톤을 처리해 89%의 가동률을 보였으며, 지난해 같은기간의 경우 3만823톤을 처리해 77%의 가동률을 보였다.

제주시는 가동률 향상 이유로 분뇨처리에 대한 홍보·교육 강화에 따른 축산농가의 의식개선, 반입 계약체결 농가 집중관리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노후된 기계‧설비의 자체 점검, 보수 등으로 분석했다.

또 내년부터 축산농가에서는 가축분뇨전자인계시스템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가축분뇨 적법처리의 의지가 높아지고, 시설보수로 교반기 및 오존발생기 수리를 완료하는 등 악취기술진단 및 노후 전기설비 개선 추진도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제주시는 올해 처리물량은 지난해 처리량 5만톤과 비교해 5000톤이 증가한 5만5000톤으로 92%의 가동률을 보여 전년 대비 9%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시설 고장으로 인한 가동중단을 사전에 예방하고 적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내년 시설기술진단 실시 및 악취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 개선을 통해 시설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며 "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부지에 추가 설치되는 환경순환형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시설용량 230톤/일) 설치사업의 조속한 완료를 통해 가축분뇨 통합관리 및 가축분뇨를 활용한 폐자원의 에너지화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축산업을 구축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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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