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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가을맞이 음악회'..."지친 일상 심신 달랜다"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6.09.26 23:03:00     

대정여성농업인센터, 30일 '토이토이클래식앙상블'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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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피로감에 쌓인 농업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심신을 달래주기 위한 가을 음악회가 열린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여성농업인센터(대표 김옥임)가 30일 오후 6시30분 서귀포시 대정청소년수련관에서 '가을맞이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가을음악회에는 이야기가 있는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는 '토이토이클래식앙상블'의 감미로운 노래가 전해진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솔레 미오', '동행', '꽃구름 속에', '기쁜날', '사람하나의행복',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정통클래식에서 부터 가요, 민요 뮤직컬음악 등 클래식 앙상블로 편곡한 곡들을 선보인다.

행사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농어촌문화미래연구소는 농어업에 문화를 접목한 창조적인 농어촌문화 전파 및 농어촌 생활환경개선을 통해 귀농을 촉구하는 어메니티 운동 전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쳐나가는 단체다.

국내외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오페라, 음악축제 기획공연, 전국투어공연, 해설이 있는 음악회, 농산어촌문화사업 등 다양한 음악형태의 공연을 제작하고 있으며, 문화소외 지역의 클래식 저변 확대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옥임 대표는 "경찰의 물대포를 맞아 317일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이 운명하셨다는 소식에 많은 농업인들이 가슴을 아파하고 참담하고 저 역시 오늘 서울에 상경해 빈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며 "슬프고 참담한 시국 속에서도 우리 농민들이 더욱 힘을 내라는 응원의 의미에서 이번 가을음악회를 씩씩하게 잘 준비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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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