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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주년 3.1절, 제주 평화나비들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3.01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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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제98주년 3.1절을 맞아 제주지역 청년들이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펼쳤다.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 대학생 청년 네트워크 제주평화나비는 1일 오후 1시 제주도청 입구에서 한라대학교 맞은편 방일리공원에 소재한 평화의 소녀상까지 거리행진을 전개했다.

이날 행진은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통해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이 이뤄지고, 제주시민들에게 이 합의의 부당성을 알리고,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훼손을 겪은 제주 평화의 소녀상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도록 지자체에 '공공조형물'로 지정해 폐쇄회로(CC)TV 설치 및 관리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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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참가자들은 오후 1시 제주도청 앞을 출발, 연동 바오젠 거리와 노형동 일본영사관 앞을 거쳐 한라대학교 앞 방일리 공원 소녀상 앞까지 행진했다.

일부 평화나비 회원들은 한복을 걸치고, 나머지 평화나비와 서포터즈 전원은 노란색 단체티를 입은 채 피켓과 현수막, 태극기, 콘서트 깃발 등을 들고 행진하며 '한일 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바오젠 거리에서는 노래 '바위처럼' 등에 맞춰 율동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에게 '12.28 한일 위안부 합의'의 부당성을 홍보했다.

일본 영사관 앞에서는 수요집회를 개최하고, '소녀상' 퍼포먼스와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퍼포먼스를 잇따라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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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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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한 참가자는 자유발언을 통해 "(위안부 피해)할머니들이 바라시는 것은 역사가 잊혀지지 않고 올바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여기 계신 참가자 모두가 할머니들의 손을 잡아주는 나비들이다. 바위처럼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자"고 호소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발언을 통해 239명의 할머니들이 모이고, 수요집회가 시작됐다"면서 "그것처럼 여기 계신 분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전달할 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화나비는 오는 25일 제주시청 벤처마루 앞에서 대구지역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이용수 할머니(90)와 함께하는 '2017 제주 평화나비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수익금은 장기적으로 제주 평화의소녀상이 위치한 방일리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일본군'위안부'역사, 증언 등의 설치물을 추가하고 수요문화제, 증언강독회 등 문화행사를 정기 개최하는 '평화광장 조성기금'으로 사용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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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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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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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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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진행된 '12.28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 촉구 제주평화나비 거리행진.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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