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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 "문재인 정부,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나서길"

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5.10 14:39:00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0일 제19대 대통령에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문 후보의 당선과 새정부 출범을 축하한다"면서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노동존중 나라를 위해 거침없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촛불대선에서 정권교체는 이미 예정된 수순이었지만, 적폐세력의 퇴행적 준동이 만만치 않았기에 문재인 후보의 당선은 의미가 크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1700만 촛불의 요구는 정권교체 그 자체가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게는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가야 하는 과제가 동시에 주어졌다"면서 "선거는 끝났지만 촛불의 열망은 아직 꺼지지 않았기에 민주노총은 긴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새 정부가 우선 할 일은 박근혜정권의 부역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언론, 검찰, 경찰, 국정원, 부패한 행정 관료와 공기업 경영진 등 온갖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무단적으로 추진한 사드배치 강행을 철회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참여정부가 잘못 간 길을 답습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참여정부는 박근혜와 공모한 재벌권력의 부패와 탐욕을 통제하지 못했고, 헬 조선을 상징하는 비정규직 천만시대를 만든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홍준표의 입에서 거침없이 쏟아져 나왔던 귀족노동자 이데올로기도 노무현정권이 만들었고, 비정규악법도 그 때 만들어졌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가장 시급한 노동정책은 6월까지 결정해야하는 2018년도 최저임금으로, 입법절차 없이 행정부권한으로 즉각 시행 가능한 노동적폐청산과 개혁조치도 수두룩하다"면서 "비정규직문제 해결, 노조 할 권리, 노동기본권 보장, 청년일자리 등 지금 당장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2018년은 제주4.3항쟁 70주년으로, 4.3항쟁에 대한 온전한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은 제주사회가 원하는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역설한 후, "출범 후 6개월이 새 정부의 적폐청산과 촛불대개혁에 대한 의지와 진정성을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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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빈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1개의 의견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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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2017-05-11 00:55:00    
북한과 남한의 큰 차이 하나는 이념이 다르다는 것, 그래서 같은 민족인데 서로 원수가 되고 적이되어 남북분단 60년이 넘었다, 정치가들의 이념으로 형제도 적이 된것이 안타깝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에게 남북통일 보다는 자기 편견의 적부터 해결하여 동서화합에 힘 써 주시길 당부한다. 정치는 보복이라는데 적을 만들면 또 적이 생긴다. 이제 그런 자살정치, 이념정치는 과감히 도려내서, 후손이 보복당하는 일은 서로간에 없어야겠다. 미래를 통합의 시대로 이끌어 갈 새대통령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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