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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국무위원 일괄 사표 제출에 "검토 후 방침 정하겠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5.10 17:16:00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오늘 중으로 본인을 포함한 국무위원과 정무직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당분간 국무회의 필요성 등 여러 가지 사항 검토한 뒤에 사표 처리 문제 방침을 정하겠다"고 답했다.

중앙선대위 대변인을 맡았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황 총리와의 오찬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오후에 예정돼 있는 첫 서명(일자리위원회 설치 및 운영 방안)을 하시는 것이 국무회의가 필요할 수 있어 시급히 국무회의의 의결이 필요할 수 있다"며 "그런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서 결과에 따라 정하겠다. 국무회의가 단시간에 열릴 가능성도 열려있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황 총리에게 "그동안 혼란스러운 국정 상황을 잘 관리해주셨다"고 말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또 황 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여러 가지 경제 상황, 외교·안보 상황, 강원도를 비롯한 산불, AI와 구제역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 설명하고 필요한 보고를 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산불 문제에 대해서 이번 정부가 특별한 관심 가지고 다시한번 살펴볼 것"을 주문했다고 김 의원이 말했다.

이날 오찬은 문 대통령의 요청으로 오후 1시20분부터 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뉴시스>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