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하던 60대가 높은 파도에 휩쓸리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포구에서 파도에 휩쓸린 낚시객 H씨(63.서울)를 구조했지만 결국 숨졌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H씨는 이날 오후 5시39분께 세화포구 방파제 인근에서 다른 낚시객 10여명과 함께 낚시를 하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다른 낚시객 2명과 함께 바다로 추락했다.
다른 2명은 자력으로 육상에 올라왔으나 H씨는 미처 올라오지 못했고, 인근에 있던 다른 낚시객이 이를 목격하고 119와 해경으로 신고했다.
H씨는 인근에 있던 낚시객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낚시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