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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전선근접 야자수 이식 사업 추진

서한솔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8.03 1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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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령로 일대 와싱톤 야자수 ⓒ헤드라인제주
제주시는 정전발생 등 안전사고를 발생 시킬 우려가 있는 배전선로 근접 야자수에 대해 오는 9월까지 이식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바람이 잦은 특성상 제주 지역에서는 최근 5년동안 야자수와 고압선과의 접촉으로 인한 정전이 8건 발생했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한국전력 제주본부와 지난 4월 17일 '가로수에 의한 도심 미관 개선과 정전 예방을 위해 야자수 이식 지원사업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의해 추진되는 이번 이식사업에서는 총공사비 1억800만원(제주시 6100만원, 한전 4700만원)을 들여 8월과 9월 중 가령로 구간 와싱톤 야자수 38본을 이식하고 4계절 녹음이 푸르른 상록활엽수종인 먼나무로 교체한다.

사업 대상인 가령로 일대는 야자수 높이가 10m를 넘어 특고압선과 얽혀있어 접촉에 의한 정전, 안전사고 우려가 큰 장소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령로 일대 야자수 38본을 옮기는 것으로 시작해 효과가 좋으면 연차적으로 7개 도로변 배전선로에 근접한 와싱톤 야자수 230본을 모두 이식 교체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전력공급과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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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솔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