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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도심 빈 공간 활용 '창업 생태계' 조성한다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7.08.17 22:06:00     

도시재생지원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원도심 활성화'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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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이승택)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17일 오후 4시,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향사당’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의 협력 및 교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이 날 업무협약은 제주시 원도심의 활성화를 위해 두 기관이 함께 협력하고, 원도심의 빈 점포와 공공공간을 활용하여 ‘창업 및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 ‘원도심 콘텐츠 발굴’ 등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힘을 합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창업 및 기업 성장지원 기관인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을 통해 제주시 원도심을 공간적으로 접근하여 활성화하는 민간중심의 협업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의 빈 공간과 공공공간을 활용한 창업 및 기업지원 추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콘텐츠 발굴 및 ICT 관련 공동사업 추진, △기타 상호협의에 의하여 지속적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사항 등을 함께 추진키로 하고, 각 기관별 업무분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승택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원도심 내 빈 집과 빈 점포 등 빈 공간들과 공공이 관리하는 공공공간을 활용하여,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젊은 청년들이 창업하고 제주기업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제주의 실리콘 밸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정환 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원도심 내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서 센터 졸업기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내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협약이 단기적인 공간 지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러 유관기관 간 협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는 제주시 원도심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도시재생사업으로 인한 부동산 투기 및 젠트리피케이션 대응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원도심 내 상점가 및 건물주들과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빈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한 공간은 주민들의 천연염색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과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원도심 내 빈 점포를 창업 및 기업성장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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