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청장 이상정)은 지난 1일부터 30세대 아파트 대상으로'논-스톱 출동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스톱 출동 시스템은 112순찰차량 번호를 차단기 시스템에 사전 등록하고 현관출입문 잠금장치 번호를 확보해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증가한 대단위 아파트에서 외부인 출입통제 목적으로 차단기와 현관 잠금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함에 따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축됐다.
앞서 경찰은 지구대·파출소별로 관할 지역내에 있는 아파트 현황을 파악한 후 관리자 및 입주민 대표 등의 협조를 얻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아파트 678곳에 논스톱 출동시스템을 구축했다.
실제 사례로 최근 모 아파트에서 "여자가 비명 소리를 지른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논스톱 출동시스템활용해 신속히 현장에 출동, 응급치료가 필요한 여성을 구조한 바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아파트 논-스톱 출동시스템 운영결과를 분석한 후 연립주택, 원룸 등에도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http://www.headlinejeju.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