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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26.5%만 'NO, 성폭력!' 선언 동참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6.06 11:19:00     

제주여민회, 도지사 교육감 후보 등 83명에 서명운동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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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출마 후보자 중 26.5%만이'NO, 성폭력!'선언에 동참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여민회는 6일 성평등한 정치활동을 다짐하는 'NO, 성폭력!' 선언에 동참해달라며 제주도지사 제주도지사, 교육감, 도의원 등 제주지역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 83명에게 요청한 결과 전체 26.5%인 22명만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제주여민회는 검찰에서 시작된 #ME TOO 운동을 계기로 한국 사회에 만연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하는 외침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8 세계 여성의 날 110주년 기념 제주여성대회'에서 6.13 지방선거 제주지역 출마 후보자들의 'NO, 성폭력!' 선언을 촉구하는 1000인 서명운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 5월28일 기준,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에 1000여명이 참여했다.

그 후속 작업으로 지난 5월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동안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의 성평등한 정치활동을 다짐하는 'NO, 성폭력!' 선언을 83명의 후보들에게 발송했다.

발송 결과 도지사 후보 1명, 교육감 후보 2명, 교육의원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18명 22명이 응답해 26.5%의 응답율을 보였다.

제주여민회 관계자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로 하여금 'NO, 성폭력!’ 선언에 동참을 촉구했으나 이 중 26.5%만이 응답했다"면서 "제주여민회는 이와 같은 제주지역 정치인들의 성평등 인식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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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